1. 빈펄리조트 -> 프리미어레지던트푸꾸옥 리조트 이동
프리미어레지던트푸꾸옥 리조트는 푸꾸옥 남부에 위치한 리조트이다.
2박 3일 짧은 일정이지만 푸꾸옥 남부는 바다색이 이뻐서 꼭 가야한다는 일행의 의견이 있었다.
빈펄리조트는 푸꾸옥 남부에 위치하니 이동에 꽤 시간이 걸린다.
이동 방법은 2가지 방법이 있었다.
첫 번째 방법은 빈펄리조트 셔틀버스와 그랩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빈펄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푸꾸옥 공항으로 이동한 뒤,
그랩으로 프리미어레지던트 숙소에 도착하는 방법이다.
장점은 가격적인 측면에서 저렴하다.
단, 리조트에서 공항까지 셔틀버스는 귀국 항공편 시간에 따라 운영되니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우리가 머문 날에는 오후 12시 40분쯤 무료셔틀이 있었다.
두 번째 방법은 그랩으로 쭉 가는 방법이다. 셔틀 시간 맞추기도 애매하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랩만 타고 이동했다. 한화 15,000원정도 나왔다.
2. 프리미어레지던트푸꾸옥 리조트 체크
남부쪽 리조트는 가격대가 비싼 곳이 많다. 일행이 그 중에서도 잘 찾아서 2인 1박 15만원 내외인 곳으로 예약해줬다.
가면 웰컴드링크를 주고 카운터에서 굉장히 많은 정보를 알려주신다. (안내만 15분 이상)
셔틀 버스 이용하는 방법, 부대시설 이용시간, 수영장 구조, 리조트 전용 프로그램 등을 책자를 보면서 상세히 설명해주신다.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은 책자 사진을 다 찍으시는 것을 추천!
왜냐하면, 굉장히 빠른 영어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 듣기 평가를 다시 하는 듯한 느낌..
옆에 체크인하시는 분들을 보니 번역기 돌리고 엄청 정신없어 보였다. 리셉션과 고객이 서로 답답해하는 기분?
나와 일행은 다행히 잘 알아들어서 별탈없이 마무리!
아, 그리고 어떤 사이트에 회원가입하면 특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얼리체크인/얼리체크아웃/스파할인권 중에 인원별로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나는 스파 할인권을 선택해서 20% 할인 받은 금액으로 네일을 받았다.
3. 프리미어레지던트푸꾸옥 수영장
진짜 최고로 강추한다. 여기 수영장은 종류도 다양하고...(수심도 다양) 워터슬라이드 등 조경도 너무 멋있게 잘 되어있다.
숙소 안에 큰 수영장이 있으니 그냥 여기에만 있어도 행복했다.
수영장이 양갈래로 나눠지다, 합쳐지다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특히 수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게 느껴졌다.
전 날 빈펄스파앤리조트는 비가 온 후에 수영장에 이물질이 가득해서 너무 불쾌했었는데, 여기는 같은 폭우가 온 곳인데도 불구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수심은 120~180mm까지 다양하다. 아이들을 위해 낮은 수심쪽에는 워터슬라이드도 마련되으니 원하는 곳에서
수영을 즐기면 된다.
길은 이런식으로 이어져있다. 깊은 수심일 경우 낮은수심과 바로 이어지게끔 구조가 되어있어서,
가장자리로 헤엄쳐나오면 낮은 수심이라 맘 놓고 놀기에 너무 좋았다.
아래 가운데 사진에 보면 나무사이로 숨겨져있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씨푸드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수영하다 바로 들어갈 수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면 된다.
나는 일정상 시간이 안되서.. 생략했다.
썬베드도 여기저기 많이 마련되어있다. 프라이빗하게 배치된 곳도 있고, 아예 여러 썬베드가 같이 모여있는 곳도 있다.
아래쪽 수영장에는 골대가 있어서 비치볼을 가져온다면 재미나게 놀 수 있다는 점도 장점.
구명조끼, 바디타월은 당연히 무료이고 상시로 구비되어 있다.
수영장 바로 옆에는 이런식으로 나무 조경이 되어있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한 컷
푸꾸옥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재방문할 장소이다. 수영장이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진짜 최고..
(당연히 광고일리 없다. 내돈내산 후기임)
4. 프리미어레지던트푸꾸옥 해변 (푸꾸옥 남부 해변)
숙소와 이어진 프라이빗 해변을 이용했다. 원래는 에메랄드빛 바다라고 들었는데 ...
우기+폭우로 인해서 조금 흐린(?) 바다였다.
그래도 너무 좋았던 것은 바다 물이 너무 깨끗했고 모래가 아주 부드러웠다.
딱히 신발을 신지 않아도 될 것 같은 푹신함이 좋았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카악,썬보드 등을 무료로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다.
대여하는 곳에 가서 숙박넘버와 이름을 적은 후 이용하면 된다.
태어나서 카악은 처음 타본 것 같은데 일행의 힘이 쎄서 그런지 시원하고 좋았다. ㅎㅎ
카악에 제한시간도 따로 없어서 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잊어버리고 사진을 찍지 않은 공간이 있는데.. 리조트에서 해변으로 이동하는 곳의 조경도 굉장히 잘 되어있다.
해먹이나 썬베드도 많이 배치되어있고, 다양한 형태의 의자가 많다. 혹시 궁금하신 분은 홈페이지사진을 참고하시면 된다.
5. 프리미어레지던트푸꾸옥 인근 인프라
밤 12시까지하는 슈퍼(?)가 숙소 바로 앞에 2개 정도 위치하고 있다.
룸서비스를 시키거나 여기서 마른 안주 등을 구매해서 즐겨도 좋다.
나는 슈퍼에 가서 망고와 말린오징어, 육포를 먹었는데 웬걸 셋 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앞쪽에 자그마한 기념품샵, 그리고 꽤 큰 마사지샵이 있다. (가보지는 않았다.)
밤에는 노상매대에서 망고주스와 사탕수수주스를 파니 잠깐 나가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 숙소에서 굳이 불편한 점을 꼽자면.. 체크인시 안내데스크에서 영어로 소통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직 작성하지 않은 네일 서비스 정도이다.
그 외에 수영장,조식,룸서비스 등은 너무너무 만족한다. (조식도 빈펄보다 맛있음. 진짜 강추)
이번 포스팅에 조식과 부대시설 이용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성비로 남부 리조트를 잡는다? 그럼 이 리조트만한 곳이 없다. (12만원 선)
와아아안전 추천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치겠다.
[푸꾸옥 여행 기록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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