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역 맛집] 미돼지 솔직 후기(재방문 의사는..)

평소에 미나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등촌샤브칼국수도 자주 방문한다.
미나리향과 얼큰 육수가 맛있어서ㅎㅎ
그래서 미나리 삽겹살 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방문해봤다.
 

오산대역 미돼지 

 

<영업시간>
OPEN 16:00
(주말 15:00)

CLOSE 23:00
(라스트 오더 22:30) 
 
<위치>
위치는 오산대역 1번 출구 앞 상가쪽에 있다.
오산대역에서 육교를 지나오면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매장 외부>
하얀색을 기본 베이스로한 깔끔한 인테리어였다. 
보통 삼겹살집과는 다른 트랜디한 느낌

오산 미돼지 매장 외부

<가격표>
앞쪽에 메뉴판이 붙어있었다.
삼겹살 가격은 오산대역 인근 상권 대비
쏘쏘한 정도였다. 
삽겹살에 미나리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싼 편은 아니기에..
기타 사이드 메뉴 가격도 준수하다. 

오산 미돼지 메뉴판

 

<매장 내부>
매장 내부는 크기가 크진 않지만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다양한 식물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중앙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주신다. 
확실히 트랜디한 점을 살린 미나리 삼겹살집인듯!

특히 초록초록한 인테리어가 캠핑가서
고기를 구워먹는 듯한 느낌을 줘서 좋았다.  

오산 미돼지 매장 내부 1

오산 미돼지 매장 내부 2

아래 블루투스 스피커는 개인적으로 탐났다.
음질이 좋았기때문에ㅎㅎ
그리고 한 쪽 벽면에 스크린을 쏴서
영상을 틀어주시는 듯 했다. 
나는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뭐가 나오고 있진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오산 미돼지 매장 내부 3

 

<음식>

우리는 미나리삼겹살 2인분을 먼저 주문했다. (30,000원)
주문 후 바로 밑반찬이 세팅되었다.
김치,쌈무,소금,간장양파무,소스,쌈장
이렇게 셋팅해주셨다. 
소스는 간장설탕소스여서
달짝지근한 맛이 강했다. 

그 밖에 채소는 상추,고추,마늘
그리고 주인공인 미나리를 주셨다. 
미나리는 잎사귀부분은 같이 구워주시고
줄기 부분은 쌈에 넣어먹으면 된다고
설명을 덧붙이셨다. 
 
미나리는 리필시 추가금액이 발생한다.
(국내산 청도 미나리, 100g당 3000원) 
이외 밑반찬은 그냥 리필해주시는데
굉장히 넉넉하게 담아주셔서 좋았다.

오산 미돼지 밑반찬 1

오산 미돼지 밑반찬 2

 
그리고 대망의 삼겹살이 나왔다. 
이 가게의 장점 중 하나가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는 점이다.

미돼지 트레이드마크가
버섯에 찍혀있는 게 귀여웠다. ㅎㅎ

오산 미돼지 삼겹살 1

 
그리고 직원분이 삼겹살,파,고기를
직접 구워주시기 시작한다. 
마늘도 굽고 싶다면 이때 말씀드리면 된다. 
친절하게 잘 구워주셔서 좋았다. 

오산 미돼지 삼겹살 2

 
직원분이 김치도 구울지말지 물어보시는데,
이때 같이 구워달라고 요청하는 걸 추천한다. 
김치가 약간 신김치라서
굽는 편이 훨씬 맛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사람마다 입맛 차이에 따라 다르니
방문하실 분들은 원하시는 대로 하면 좋을거같다.
내 경우에는 김치까지 함께 구워주셔서 편했다. 
 

오산 미돼지 삼겹살 3

 
그렇게 고기가 다 익어갈 쯤
미나리 잎사귀 부분도 같이 구워주신다. 
고기 굽는시간은
약 5~10분 가량 걸리는 느낌이다. 
 

오산 미돼지 삼겹살 4

오산 미돼지 삼겹살 5

 

미나리까지 다 구워지고나면
식사를 시작하면 된다!
돼지고기 맛이 괜찮았고
미나리도 싱싱해서 맛있게 먹었다.  

오산 미돼지 삼겹살 6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사이드로 미나리 라면과 볶음밥을 시켰었는데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에도 나오지 않았다.
공기밥도 2번째 요청한 후에야 나왔다. 
 
당시에 단체손님 예약이 있어서
정신이 없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첫 방문한 고객의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운 응대였다. 

결국 우리는 사이드 메뉴로 시킨 메뉴를
취소하게 되었고 
직원분은  죄송하다고 사과하셨다. 
 
덤으로 고기량은 성인남녀 2인 기준
2인분+사이드메뉴를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고기 맛은 좋지만 양은 많은 편은 아니다.
 우리는 토탈 3인분을 시키고도
사이드가 나와야 배가 부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 테이블도 3인분 + 사이드메뉴를 시키셨다.
 
<총평>
맛있는 삼겹살과 미나리를
함께 먹고 싶은 날에만 추천한다. 

하지만 너무 느린 응대가 아쉬웠다. 
삽겹살만 넉넉히 먹고 싶다면
다른 곳을 가는 게 나을지도?

맛 ★★★★☆
가격 ★★★☆☆
양 ★★☆☆☆
서비스 ★★☆☆☆
재방문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