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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고(思考) 주머니/일기-나를 다독이기

230524 나를 다독이기

by 정다움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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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데이터를 갈아엎었다!
이전부터 배치와 수식이 복잡하다는 문제를 느끼고 있었으나 해야할 일이 바빠 넘겼었다.
그런데 오늘 그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사실 데이터 관리는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어야한다. 엑셀 함수를 남발하면 당시엔 편할 수 있지만
대량의 데이터를 관리할 때에 컴퓨터가 버벅거리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입사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고,
주 업무 사업이 하나 더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초기에 만들어놓은 너덜너덜한 형식을 사용해왔다.

그렇게 이 문제를 기억 저편에 묵혀두고 있다가
오늘 데이터가 꼬인 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약 3시간의 야근 끝에 엑셀 양식을 다시 만들었다.


그러면서 몇가지 느낀점이 있는 데 이를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데이터 관리의 기준점은 처음 제작할 때 확실히 정해야한다. 왜냐하면 필요한 항목이 늘어날수록 데이터 열은 늘어나고, 함수도 추가되기 때문이다.
처음에 다양한 항목을 어떤 기준으로 나눌 것인가?에 대한 확립이 제대로 되어있으면 나중에 가공하기에 훨씬 수월하다.

둘째, 나는 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못하는가?
약 2~3시간 가량 야근 끝에 원상복구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업무시간 내에 할 수 없는 근무량이기에 늦어지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속은 시원하지만 나의 퇴근 이후 공부시간을 이렇게 사용했다는 부분이 조금 아쉽다.

셋째, 일은 어차피 끝이 없지만 똑똑하게 일해야한다.
데이터 관리를 완수하였지만 비슷한 작업을 한 번 더 해야할 것 같다. 오늘 A라는 전체에 속하는 B조직을 기준으로 엑셀 데이터관리 서식을 만들었다. 그런데 퇴근 길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체인 A를 대상으로 하는 파일 또한 필요하다.
결국 처음에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기에 약 3번의 동일업무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이다.

넷째, 하지만 나 자신에게 칭찬해주자.
물론 입사한 지 1달도 안된 햇병아리이기에 당연히 겪는 시행착오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책은 금물. '다시 하면 된다.' '다음엔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고 나 자신을 다독여야한다. 좀 더 잘하면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을거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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