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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8월 그랜드브리오리조트 찐 행복했던 후기

정다움 2025. 3. 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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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여름에 방문했던 후기이고, 

이 포스팅은 이전 '베트남 다낭 8월 힐링가족여행 4박5일 코스'와 이어진다. 

 

사실 따로 쓰기 귀찮아서 1개의 포스팅으로 퉁칠까했지만, 

난 다시 다낭에 간다고 해도 이 숙소를 택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어서 따로 포스팅하게 되었다. 

 

 

 

다낭 그랜드브리오 리조트 찐 솔직 겁나 만족 후기

1. 리조트 선택 이유

여행 컨셉이 힐링이어서, 컨셉은 '힐링' 그 자체 였다. 

 

다른 다양한 숙소도 많은데 왜 여길 선택했냐면.. 

신라 모노그램이나 그쪽라인은 룸서비스가 가격이 꽤 나간다. 

그랜드 브리오는 룸서비스 가격도 부담없이 시켜먹을 수 있고,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일본식 스파가 있다고 해서 선택했다.

(사실 그렇게 크게 기대하지 않았음)

 

막상 여기 가보니 다! 너무 좋은데 가장 좋았던 점은 '친절'이다. 진짜 극강의 친절함.. 

그 일본 료칸 숙소가 친절하기로 유명하지 않은가?

그냥 지나가다 마주쳐도 동물의 숲 주민들처럼 친절하게 응대해주신다. 진짜 최고. 

여기가 일본 체인 숙소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접받는 느낌이 확 들었다. 

 

2. 풀빌라 가격

8월 극성수기에 성인 3명이서 방문했다.  

개인 풀장이 딸린 방 3박4일 (조식포함, 1인 1스파 포함,공항 픽업 포함,다낭 시내 셔틀 운영) 1,220,000원이었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가성비 진짜 최고다. bb  

 

아 참고로 내가 예약할 때는 스테이앤모어라는 사이트가 가장 저렴했다. 

숙소 가격은 어떤 사이트랑 제휴하느냐에 따라서 시기마다 다르니 여기저기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 리조트 전경 

홈페이지 사진은 굉장히 큰 느낌인데, 사실 그랜드브리오리조트는 큰 편은 아니다. 

신라 모노그램처럼 웅장한 느낌을 바란다면, 처음 입구에서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ㅎㅎ 

그렇지만! 나와 가족들은 다시 꼭 여길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최고의 리조트였다. 

출처: 그랜드브리오 다낭 리조트 사이트

 

2. 리조트 로비

설명은 리조트 로비에서 해주시는데, 로비가 실외라서 조금 덥다. 

로비는 아기자기한 편이다. 프로그램이 많아서 이거저거 설명해주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설명이 끝나면 버기카를 타고 방으로 출발! 

 

3. 리조트 운영 프로그램

리조트 셔틀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다낭 시내로 돌아갈 때도 편하고, 호이안 갈 때도 편하다. 

사실 택시 불러도 금방 온다. 시간 맞춰서 타면 금전적으로는 확실히 이득이다. ㅎㅎ

프로그램은 요가,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해양스포츠 등이 있다. 해양스포츠는 유료가 있는데 가격이 괜찮다. 

(나는 아무것도 못했다. 아침 요가를 하려헀으나.. 아파서 못일어난 게 한이다.)

그 외에도 커피만들기, 애들을 위한 놀이터 등.. 진짜 뭐가 많다. 

그냥 이 숙소에만 있어도 되겠는데? 라고 이야기했을 정도.

 

4. 풀빌라로 이동 (버기카)

그리고 방으로 가는 길.. 보기만 해도 너무 힐링된다.

외출할 때도 10분전에 연락하면 바로 버기카로 픽업이 온다.

근데 사실 그렇게 크지 않아서 그냥 걸어가도 될 정도의 거리이다.

하지만 더우니까 타는 거 추천

 

5. 풀빌라 구조

나는 패밀리 풀빌라를 예약했다. 

처음에 봤을 때, 사진이 너무 크게 찍힌 (?)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도 프라이빗하게 나눠져있어서 너무 좋다. 

가족이 3명이라서 개인 침대 3개를 요청했다. 개인 풀장과 화장실이 또 이어지는 구조인데,

물에 들어갔다가 씻었다가 반복하기 좋은 구조다.

아 그리고 도마뱀이 나온다고 하는데 방 안에는 안나오고 밖에 보인다. 너무 귀엽던데..

무해하니 걱정말라는 팻말도 적혀있다.

 

6. 풀빌라 개인 풀장

발만 담궈도 행복하다. 저러고 한 시간 가까이 누워있었다. 

밤에 해변이 닫는 시간에는 개인 풀장에서 가족들과 물장구치며 놀았다. 

와인도 서비스로 하나 주시던데 진짜 분위기 최고다. 물도 너무 깨끗해서 만족스러웠다. 

나처럼 연박이라서 물을 갈고 싶으면 낮에 외출할 때 미리 말해두어야 한다. 풀장 물 바꾸는데 4~5시간 걸린다.

 

7. 식당 (바쿠라일식조식,아시안다이닝베트남조식,서양식조식,바닷가카페)

 - 일식 조식

룸 형식으로 둘러싸여 있다. 맛도 좋았다. 근데 단점이... 여기 식당이 좀 더웠다. 

그래도 분위기는 정말 좋았었던! 원하는 튀김 재료를 직접 고르면 그 튀겨주시는데 그게 진짜 겁나 맛있었다. 

새우 많이 담아서 튀기시길 ^^ 새우튀김 맛집이다. 

아 조식뿐만 아니고 낮에도 운영하는 거 같긴 한데.. 안가봐서 모르겠다. 더워서 안갔다. 

 

- 베트남 조식 

다른 유명 호텔들에 비해 가짓수는 좀 많이 적은 편이다. 음식 맛은 기본에 충실한 정도?

우리는 3박 중에 베트남 조식을 2번 이용했다. 뭔가... 베트남+서양 빵 섞인 느낌이다.

나는 반미랑 쌀국수를 주로 많이 먹었다.

기본 찬은 음.. 간혹 식은 메뉴들이 있어서 그건 좀 아쉬웠다.

 

- 서양식 조식

해변가에서 바로 먹는 조식인데, 약간 브런치 느낌이다. 이 조식은...더워서 포기했다. 그리고 가짓수가 많거나 한게 아니고 정해진 음식이 딱 나오는 느낌? (오믈렛, 소세지, 빵 등)

 

- 바닷가카페 (강추)

아 여기 맛집이다. 특히 햄버거 맛집 여기 가서 스무디도 무한정 사먹고, 햄버거 사먹고, 야식도 먹고...

그리고 룸서비스 시키면 오는 메뉴들도 여기서 만드는게 꽤 있다. 

풍경도 너무너무 이쁘다. 우측으로 앉으면 메인 풀장이 보이고 좌측으로 앉으면 바다가 보인다. 

 술 마시기도 좋다. ㅎ 통창이라 정말 너무너무 이쁘다. 

아 메뉴는 망고스무디, 햄버거, 베트남 커피 강추 굳이다. 베트남식..맛있었던 게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8. 해변

해변에 사람이 별로 없다. 진짜 전세낸 거 같아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아 일단 8월 극성수기라서 무지하게 덥다. 물에 들어가면 괜찮다. 날이 덥다보니 물 온도도 딱 좋다. 

그리고 안에 다니는 귀여운 송사리들도 감상가능!! 조그마한 게도 다니더라. 

그 외에 바구니배, 서핑 등 수영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폐렴때문에 그것들은 못해봤다. 다 공짜라서.. 못해본게 너무 아쉽다.

 

아  사진 뒷켠에 보이는 파라솔(?) 같은 건 당연히 다 사용가능하고, 수건도 다 주신다. 

전세낸 그랜드브리오 리조트 해변

 

그랜드브리오리조트 해변

 

해변으로 걸어가는 길, 야자수와 그네


저녁 해질녁에 오면 또 다른 풍경 감상가능하다. 난 아파서 못갔는데 갔다온 가족이 힐링 그 자체였다고.. ㅎㅎ

해질녁+동틀녁 그랜드 브리오 리조트 해변

9. 풀장 (메인풀, 아동용 풀)

- 아동용풀

아동용풀과 메인풀이 따로 있다. 아동용풀은 로비 인근에 있고, 야외에서 스파를 받을 수 있게 시설이 따로 있다.

근데 아동용풀은 사실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 ㅎㅎ 그러니 패스

 

-메인풀 

메인풀은 바닷가 카페옆에 붙어있다.

메인풀은 수심이.. 꽤 깊었다. 170?180 정도였다. 메인풀에서 누워서 스무디 시켜먹으면 최고의 극락이다.

풀 자체가 아주 크진 않다. 

 

10. 스파

우리는 숙박비에 1인 1스파가 포함되어 있어서 원하는 걸 골랐다. 

한국에 있을 때 미리 예약을 해둬야한다고 해서 시간대를 잡아뒀었다. 

근데 막상 가보니 아주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가 아니라면 변경도 자유로운 편이다.

 

스파는 사람이 하는 거다 보니 어떤 마사지사가 해주냐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자면 '핫스톤 마사지'가 짱이다. 그냥 이거 받으면 된다. 

첫날 아로마 마사지를 선택하고 그 다음날 핫스톤을 했는데 아 핫스톤이 맞다.

 

나는 밤에 마사지를 받아서 저런 풍경인지 몰랐는데,,, ㅎㅎ 마사지 강추다.

우측은 홈페이지 사진

 

10. 온천(대욕탕)

그랜드브리오 리조트 욘천(대욕탕)_홈페이지 사진

스파(마사지)가 있는 건물에 일본식 온천이 같이 있다. 진짜 최상의 구조.

그래서 스파 끝나고 -> 일본식 대욕탕가서 몸 씻고 -> 방으로 돌아오면 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일본 욕탕이라서 드라이기나 그..일본 욕탕 들어갈 때 입는 가운(?)도 다 준다. 

스파 할때 아예 개인 락커키를 받아서 거기에 물건도 다 넣어놓으면 되서 진짜 편하다. 

아! 포스팅하니까 다시 가고 싶다. ㅜㅜ

 

11. 마무리하며

우리집 가족여행은 최대한 다양한 나라에 방문해보자!라는 느낌인데,

정말 처음으로 여기는 다시 가고 싶다고 다들 이야기했던 숙소이다.

가격이며 서비스며 룸 컨디션이며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숙소.

다시 한 번 갈 수 있을까? 해외 최초로 꼭 한 번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ㅋㅋㅋ

포스팅 하는 내내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곳

 

특히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진짜 이만한 힐링 숙소는 없을 거 같다. 

 

강추. 최고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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