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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맛집] 분위기와 가성비 모두 잡은 오마카세 오사이초밥 솔직후기(데이트 코스 추천)

정다움 2025. 2.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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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주의보에 인천 송도로 1박2일 즉흥 여행을 갔다가
방문했던 오마카세집이다.
오랜만에 분위기있는 곳 어디 없나 찾다가
당일 예약이 가능해서 방문했다.

아, 조금 비극적인 소식은
포스팅하면서 이 오마카세가 동탄,수원 등 전국에 분포한 프렌차이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점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여기저기 다 있으니 가볼 수 있을 듯하다.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위치>
가게는 커낼워크 봄동에 있다.

 
<가격표>
런치코스 19,000원
디너코스 29,000원
(디너는 주류 주문 필수)
 
<매장 이용 Tip>
보통 네이버 예약으로 결제 후에 방문하게 되는데, 
예약시간에 맞춰서 문을 열어 주신다. 
아예 가게 문을 잠가두시기 때문에
시간 딱 맞춰서 방문하시길 추천드린다.
 
그리고
밥양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밥을 조금 덜어달라고 미리 말씀드리길 강추한다.
 

 

<매장 내부>
오마카세 좌석은 ㄴ자 형태로 되어있고, 
겨울 외투를 거는 곳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가방 둘 곳은 없어서..
뒤에 두거나 자리에 두고 먹어야한다. 

 

자리 앞에는 리뷰 이벤트와
추가 메뉴 주문을 할 수 있는 안내판이 있다.
추가 메뉴 주문은 미리 하라고 알려주신다. 
메뉴별로 나오는 순서가 달라서 그런 거 같다. 
나는 우니 초밥만 추가해서 먹었다.(1pc 4,000원
추가한 우니 초밥이 가장 맛있더라.

 

<오마카세 (런치) >
기본 세팅은 크게 다른 게 없다.
락교는 요청 시 받을 수 있다. 
생강,생와사비,장국은 자리에 세팅되어있다.

 
뭔가... 셰프님에게 설명을 개개인이 들으면서 음미하는 게 오마카세의 재미인데, 
메인 셰프 한 분이
전체 테이블(10명 가량)을 담당하다보니 
그런 묘미는 없었다.
아주 빠르게 메뉴를 소개하고 넘어가는 느낌

<런치코스 순서>
광어 - 연어 - 한치 - 방어 - 구운 황새치 - 간장새우 - 달걀 - 타코와사비 - 새우튀김 - 가지 - 후토마끼 -
우동 - 디저트
(새우튀김은 네이버리뷰 시 받을 수 있음)

1. 광어초밥
상상하는 광어 초밥인데,
간장을 발라주셔서
기본 광어초밥보다는 부드러운 편이다.

2. 연어초밥
음.. 무난무난한 연어초밥이었다.

3. 한치초밥
한치를 구워서 주시는 데 이건 맛있었다.

4. 방어초밥
방어 자체를 좋아해서 그런지 방어도 괜찮은 편 
아주 고소하진 않다.

5. 구운 황새치초밥 
확실히 구운 쪽이 나은 거 같기도..? 이것도 괜찮았다.

 
(추가 구매) 우니초밥
제일 맛있었다. 성게알 자체가 엄청 부드러웠고.. 고소하더라 
다시 방문해도 시킬 거 같다 ㅎ

5. 간장새우초밥
달달한 편이고 쏘쏘했다.
그런데 너무 차가워서 아쉬웠다.

6. 달걀
일본식 달걀이다.
초밥이 아닌 달걀 자체로 나오는데 맛있었다.
포슬포슬하고 방금 한 듯한 느낌

7. 타코와사비
타코 자체가 너무 차고.. 간이 애매한 느낌
개인적으로 가장 별로였다.

8. 새우튀김
네이버 영수증 리뷰 참여 시 무료로 제공해주신다. 
갓 튀긴 새우튀김은 맛이 없을 수 없다는거

9. 가지초밥
솔직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초밥
겉은 구워서 바삭하고 속은 물컹한 느낌 
맛있었던 초밥 중 의외의 발견이랄까? 
나는 가지 맛이 별로 안났던 거 같은데 
일행은 가지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가지맛이 난다고 하더라.

10. 고등어초밥
베스트 초밥 중에 하나였다. 
초절임도 맛있었고 고등어 상태도 좋았다.

11. 우동 
고추가루가 약간 첨가된 우동
육수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랬다. 

12. 후토마끼
후토마끼는 한 입에 다 먹어야한다는데... 너무 컸다.. 
맛은 괜찮았다.

 
12. 디저트 
라즈베리가 들어간 새콤한 오미자 차였다. 
입가심하기 좋았다.

 
<오마카세 총평>
가성비 오마카세.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높은 퀄리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래서 회 온도가 좀 차가운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연어, 광어, 새우 
밥은 적게 달라고 하면 줄여주시니
여성인 경우 줄여도 충분하다. 
 
하지만 요즘 그냥 초밥집도
15,000~20,000원 사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다른 한 판 초밥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오마카세를 입문하기에 괜찮고
분위기 있는 데이트코스로 추천한다.

다음에는 근처 동탄점에 한 번 방문해볼까 싶다. 
 
맛 ★ ★ ★☆ ☆
가격 ★ ★ ★ ★ ★
서비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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