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베트남 다낭 8월 힐링가족여행 4박5일 코스

사실 다낭 여행 맞춤형 정보로 포스팅을 작성하고 싶었으나... 
다녀온 지 반년이 다 되어감에 따라 여행 기록을 간략하게 남기고자 한다. 
 
1. 베트남 다낭 여행 이유 
베트남 다낭은 자유여행 코스나 패키지도 잘 되어 있어서 만만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이다.
6월 말쯤에 푸꾸옥에 다녀오면서,
힐링여행으로 꾸리기엔 베트남만큼 가성비가 좋은 곳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8월에 건기인 다낭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아, 베트남 여행을 계획할 땐 꼭 건기인 곳으로 가라. 그래야 한다.
돈 저렴하다고 우기에 가면 땅 치고 후회한다.
(푸꾸옥 우기 경험자)
 
2. '힐링 여행' 컨셉 잡기
나는 부모님+동생과 함께 여행을 가고,
다들 일에 지쳐있기 때문에
'대접 받는 힐링 여행'으로 컨셉을 잡았다.
가성비 다낭여행 정보를 찾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 코스를 추천하지 않는다. 
조금 여유있게 누리는 여행이면 추천드린다. 
 
3. 힐링여행의 핵심 '리조트' - 진짜 성공적이었던 그랜드 브리오 리조트 
이번 여행의 꽃은 '숙소'였다.
힐링이 여행의 주 목적이니,
리조트 내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라,나만 리트리트, 멜리아 빈펄 등..
많은 숙소를 고민했는데..
결론은 '그랜드 브리오 리조트'로 정했다.
아 근데 여긴 진짜 100% 다시 방문하고 싶다.
규모는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정말 모든 방면에서 만족했던 숙소..

왼: 리조트 로비 근처 중: 개인 룸 입구 풍경 오: 리조트 입구쪽

왼 : 햄버거 세트 오: 일식 조식

그랜드 브리오 리조트 행복 리스트 (다낭가면 다시 갈 예정)
(1) 개인 풀장 및 전체 풀장	(5) 프라이빗 비치
(2) 조식 식당 3가지 : 양식/일식/베트남식	(6) 구명보트,코코넛보트,보트,요가 등 프로그램 다수
(3) 일본식 온천 완비	(7) 룸서비스 비용 겁나 저렴
(4) 마사지샵(젠스파) 완비	(8) 직원 극강 친절

 
부모님이 리조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면
적응이 안될 거 같다고 할 정도로 행복해하셨다.
음.. 숙소는 정말 추천할 만해서
관련 포스팅을 추가로 하나 더 작성하겠다. (250302 드디어 작성했다. 아래 포스팅 링크 참고)

https://cheekpouch.tistory.com/331
 
4. 힐링여행 스케쥴이라고 쓰고, 극악이라고 읽어요. 여행 스케쥴표 
나는 MBTI가 P인데, 해외여행은 J이다.
분명히 힐링 컨셉인데요? 또 여행을 짜다보니
욕심이 생겨서 스케쥴이 빡빡해졌다. 
목요일에 계획한 버기카투어를 제외하고
모두 다 클리어하고 왔다. 

 
5. 소요 예산

예산 소요 항목 (3인 기준)
항목	금액	비고
항공	1,706,400	3인 기준
숙박	1,052,000	3인 기준 4박
인천공항 이동 택시	86,000	출국 시에만 이용
그랩(베트남 내 이용 택시)	63,500
바나힐	120,462	바나힐
관광+쇼핑+식비	1,108,351	쇼핑 : 관광, 식비 = 1:1
유심	19,600	3인 기준
마사지	150,000	1일 1마사지 * 4박
수화물 추가	57,860	위탁캐리어 1개 추가 구매
계	4,364,173원

 
 
6. 베트남 새벽비행기
인천공항까지 전날 버스를 타서 미리 가있기도
애매한 상황이고,
그렇다고 전날 숙박을 하기엔 돈이 아까웠다. 
그래서 나는 그냥 공항 콜택시를 이용했다. (카카오톡으로 예약하는 업체가 있었음)
공항까지 금방 시간 맞춰서 데려다주다보니까
내가 이때까지 계획한 새벽비행기 중에 가장 편했다. 
물론 돈은 저렴하지 않다.
인천공항~ 오산 기준 8만6천원나왔다.
캐리어 3개 정도 실을 수 있었다. 
인천공항 캡슐호텔에서도 자봤고,
새벽 버스도 타봤는데
금액 다 따졌을 때 택시가 1등이다. 
 
7. 바나힐 예약 
바나힐은 미리 예약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가서 당일날 예약해도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바나힐 관광에 가장 중요한 건 날씨니,
당일 아침에 바나힐 날씨를 확인하고
예약해도 충분하다! 
 
8. 강추 음식점 VS 절대 NO 음식점
다낭 강추 음식점은 미쓰리! 나는 폐렴때문에 숙소에서 먹었는데, 미슐랭맛집 인정이다.
모든 메뉴가 맛있었고, 음료도 맛있었던..
매우 강추이다. 직접 가서 못 먹은 게 아쉬울 정도 
https://maps.app.goo.gl/4oz38VDezyt6rAts6

미쓰니 · 39 An Thượng 30, Bắc Mỹ Phú,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다낭 비추 음식점은 매드프레터 절대 가지마라.
여기 플래터에서 개미가 나왔다. ^^
심지어 제조 후에 들어간 것이 아닌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게 100% 확실했던.
요리를 다시 해준다는 이야기도 없었으며,
항의하니 그제서야 그 부분만 다시 요리해오더라. 물론 가격 환불 또한 전혀 없었다.
가격도 비싼 편에 직원의 대처도, 사장의 응대도
아주 거지 같은 곳이었다.
그 주변에 더 괜찮은 음식점이 있으니
여기는 꼭 피하시길 바란다.
내 삶의 여행 중 가장 실패한 식당이다.
https://maps.app.goo.gl/XfQVsK4kU2V49DA7A

MAD PLATTER · Lot 07 Võ Nguyên Giáp,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베트남

 
다음은 리조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