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사고(思考) 주머니/일기-나를 다독이기

성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극복기(통원치료)④

정다움 2024. 12. 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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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후기로 다시 돌아왔다. 

 

2024.08월 중순~말

그전 8월 17일 병원에 방문해보니 왼쪽 가슴과 명치사이가 아픈 증상은 가끔 약으로 인한 부작용일 수 있다고 하셨다. 

그러나 나의 경우에는 그런 것 같지 않고 일시적인 증상으로 종결. 그대로 약을 계속 먹었다. 

정말 언제쯤 이 기침이 다 나을까 싶을 정도로 지긋지긋하게 안 나았다.

매끼 식사에 맞춰 빠짐없이 약을 챙겨먹었고, 입맛이 없더라도 밥도 잘 챙겨 먹었다. 

 

 

2024.10월~11월

사실 가래가 조금씩 나왔다. 그래서 일상에서 '큼큼'하면서 가래를 끌어올리는(?) 행동을 자주 했다. 

그냥 휴유증인가보다 하고 그려러니 하고 지나가다가, 이 가래가 불편해서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 폐에서 '그르릉'소리가 나기도 했다. 그리고 기침을 하게 되면 울림통이 큰(?) 기침이었다. 

그 길로 11월쯤 다시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가끔 이런 유행성 질병으로 인해 천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며, 일단 약을 처방해서 먹어보자고 하셨다. 그리고 겨울철이 되면서 폐가 수축하는 데, 수축하는 과정에서 폐가 더 예민해지고 기침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정보도 알려주셨다. 이 때 처방받은 약은 기관지 관련 약과 기침을 줄여주는 약이었다. 

그런데 약을 먹으면 위장이 안좋아지는 걸 느껴서.. 먹다가 중단했다. 당시 신경쓸 일이 많은 상황이라 차라리 기침을 좀 하고 말지라는 생각에 복용을 멈췄었다. 확실히 약을 복용할 때는 그르렁 거리는 소리도, 기침의 울림 정도도 훨씬 덜했다.

 

그렇게 어느정도 가래와 기침에 익숙(?)...해지면서 증상이 약해질 무렵... a형독감에 감염되었다. ㅎ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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