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볼만한곳] 미니어처만들기 (feat.오산미니어처빌리지)
맨날 하는 데이트 말고 새로운 놀거리없나.. 하는 찰나에
오산미니어처빌리지에서 진행하는 미니베이커리를 찾았습니다.
평소 미니어처를 좋아하기도 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서 가봤어요.
전시 외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전시를 보지않아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위치>
오산미니어처빌리지 1층 인포데스크 맞은편
* 무료 주차 가능 (주차장 넓음)
<운영시간>
오전 11:00 - 12:30 (접수 마감 12:00)
오후 13:30 - 17:00 (접수 마감 16:30)
<신청 방법& 금액>
현장접수 가능
키트 개당 5,000원
<소요시간>
30~40분 (키트당)
<기타사항>
만약 어린이가 체험하는 경우,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니 보호자 동반 체험 필수
어린 친구들은 엄마아빠랑 재밌게 같이 하더라구요.
(저는 성인이라 상관없었습니다.^^)
1. 키트 구매 (부스 위치)
주차 후에 1층으로 들어가면 인포데스크가 있더라구요.
인포데스크에 여쭤보니 <미니베이커리>는 상시로 진행되서, 우측 부스에서 발권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인포데스크 맞은편 부스에서 출석확인하고, 키트 색상 골랐어요!
부스위에 있던 샘플입니다. ㅋㅋㅋ 귀엽더라구요.
색상은 베이지/초록/노랑 3가지있었는데 전 노랑색 선택했어요.
샘플을 보니 냉장고 마그네틱으로도 사용가능해서 유용해보였습니다.
접수대에서 간단하게 이름,연락처 기재 후 카드로 결제했어요.
이 체험프로그램은 카드결제만 가능(지역화폐 제외) 하다고 하셨어요!
결제 완료 후에 체험 존에 앉았어요.
간단하게 설명해주러 오신다고 자리에 앉아서 대기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2. 좌석 및 키트 구성
자리에 앉아 대기하면서 재료 구경했어요.
순간접착제, 목공풀, 핀셋, 가위, 흰색가루(설탕역할) 등이 있었어요.
그리고 설명서가 테이블 위에 다 써져있더라구요.
이거 보고 진행해도 될 거 같긴 했지만.. 선생님이 설명해주신다 하니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구매한 키트를 뜯었습니다.
집 만드는 나무 틀, 빵, 블루베리,딸기,자석 스티커 등이 들어있었어요.
진짜 너무너무 작아서 귀여웠습니다. ㅎㅎ
손재주가 꽝인 제가 과연 할 수 있을 런지.. 생각하는 찰나에 선생님이 금방 오셨어요!
3. 미니어처 만들기 선생님 설명
2~3분 정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가셨어요.
목공풀 이용해서 빵꾸미기 & 순간접착제 이용해서 집만들기 두 파트로 알려주셨는데,
첫 번째 빵 꾸미기는 하얀가루를 목공풀 이용해서 발라서~ 설탕처럼 표현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집만드는 건 규격을 알려주시고 가셨어요!
하다가 어려운 부분은 다시 물어보면 바로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전 하면서 딱히 여쭤볼 건 없었어요. 설명서도 옆에 있어서 까먹은 부분은 그거 보면서 했네요.
4. 미니어처 체험 과정(1) - 집만들기
전 먼저 집을 만드는 걸 택했어요! 집 마르는 데 시간이 걸릴 거 같아서요.
그리고 제일 쉬워보이는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똑바로 붙이기 위해 2번정도 뗐다 붙였어요.
이왕 만드는 거 예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순간접착체로 집 틀을 만들었는데요.
저는 바닥면 양 옆에 순간 접착제를 발라서 앞,뒷면을 붙였어요.
이 때 선생님 설명처럼 규격에 맞게 잘 붙여야 합니다!
이 부분 뺴고는 크게 주의해야할 부분은 없는 듯해요.
전 해보니까 순간접착제로 한 면 붙이고 조금 대기하고~ 이렇게 했어요.
나무라서 그런지 금방금방 잘 붙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위치 선정할 때 조심해야합니다. ㅋㅋㅋ 금방 붙어요.
열일하는 저의 돼지족발(?) 손이네요..
앞 뒷면을 붙이고~ 이제 옆면까지 붙여주면 기본 틀 완성입니다!
전 옆면 피스에 순간접착제를 발라서 끼워 넣는 느낌으로 작업했어요.
하면서 위치 몇 번 실패해서 여쭤봤는데
선생님이 피스 금방 다시 떼서 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이렇게 한쪽면을 붙이고~
반대쪽도 똑같이 만들어주면~
이렇게 집 틀이 1차 완성됐습니다!
여기까지 생각보다 몇 분 안걸렸어요.
이제 여기에 창문을 달고,
어닝을 만들어서 달아주면
이렇게 집이 완성됩니다!!
너무 귀여워요 ㅠㅠ
여기까진 순간접착제 or 스티커 붙이기 였는데 10분도 안걸린거 같아요!
빵은 아직 없지만 앞모습도 한 컷 ㅎㅎ
아 자석을 깜빡해서 이거 다음에 붙여줬습니다.
지금 보니 순서는 크게 상관없는 듯 하네요.
4. 미니어처 체험 과정(2) - 빵꾸미기
집 만들고 본격적으로 귀여운 빵을 꾸미는 단계가 왔습니다.
먼저 키트를 담아 주셨던 종이 위에 목공풀을 뿌렸어요.
빵은 총 4개인데, 각각 디자인이 다 달라요!
바게뜨빵, 도넛, 네모빵, 원형빵 이렇게 있었어요.
그 자체도 진짜 귀여웠는데.. 저는 일단 설탕 뿌리는 걸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나눠주신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빵 위에 목공풀을 바르면 됩니다!
직접 해보니까
설탕 많은 도넛을 표현하려면 목공풀을 넉넉히 바르는 걸 추천드려요!
목공풀을 바른 빵 위에다가 흰색 모래를 뿌리면 되요!
모래를 뿌린 모습이에요. 저는 여러번 뿌렸습니다. (설탕 중독)
빵도 진짜 같은데 너무 조그마하고 귀여웠어요ㅠㅠ
그리고 이 위에 저는 딸기 올렸는데 진짜 너무 예뻤어요!
전 개인적으로 빵꾸미는게 더 재밌더라구요.
여쭤보니까 아동 동반으로 오면 아이들이 빵을 꾸미고 보호자분들이 집을 만드신대요.
다음 빵은 네모네모빵이었는데요.
아까처럼 목공풀을 발라줬어요.
..아까보다 더 많이요 ^^
그리고 흰색 모래 통 안에 냅다 넣었습니다. ㅋㅋㅋㅋ
설탕이 가득 발렸으면 해서요.
그랬더니 너무 과하게 발렸습니다..
근데 옆 부분 물티슈로 닦아내니까 또 괜찮더라구요!
흰색가루를 뿌린 딸기빵 VS 흰색가루에 뒤덮힌 블루베리빵
다양해보여서 좋았어요 ㅎㅎㅎ
선생님께서 목공풀은 마르면 투명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더 과감히 발라도 될 거 같아요.
이제 이 위에 핀셋으로 블루베리를 한 알씩 추가했어요.
2개째...
3개째...
4개까지!
목공풀은 어차피 마르면 안보여서 신경안쓰고 진행했어요.
과일도 너무너무 작아서 이쑤시개 + 핀셋 이용해서 열심히 올렸어요.
너무나도 귀엽..습니다..
저랑 같이 온 일행분들 다른 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우유?에도 목공풀을 바르고 흰색모래를 추가해봤는데, 나름 파르페?느낌으로 괜찮았어요.
그런데 보니까 딸기 올리는게 더 예쁜 거 같더라구요..
체험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빵 꾸미기 모양을 계속 이래저래 바꿨어요 ㅋㅋㅋ
고심끝에 이렇게 빵꾸미기 끝 !
4. 미니어처 체험 과정(4) - 집 안에 빵 배치하기
집과 빵을 각각 마무리할 쯤에 선생님이 오셔서,
집 안에 빵을 어떻게 넣을 지 배치를 해보고 나서 목공풀로 고정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핀셋으로 요리조리 넣어보고~ 결정했어요.
배치에 따라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요렇게 배치까지 끝냈습니다!! 넘 귀여워요 ㅠ
조금 덕지덕지 만든 것 같지만
어차피 목공풀은 마르면 투명해져서 티 안나니까요~.
마지막에 블루베리 위치 다시 바꾸고 ㅋㅋㅋㅋ
부스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제 작품도 붙여봤어요!
집 현관에도 붙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현관에 달아놓을 예정입니다. ㅎㅎ
+ 집에 와서 완성된 작품 사진 찍었어요!
<총평>
똥손 블로거의 미니어처 만들기 로망 실현..! 정말 재밌었어요.
저렴하고, 시간도 1시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30분밖에 안걸려서 널널했구요.
시즌마다 만드는 작품이 달라진다고 해서 다음에 또 가서 만들 거 같아요 ㅋㅋㅋ
가게 되면 추가 포스팅하겠습니다.^^